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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각각의 사회 속에 존재하는 다종의 프레임, 그것을 작동하게 하거나 단단하게 만드는 일상 속의 장치들, 그리고 그 장치들이 개인들에게 작동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풀어간다. 작업은 특정 사회를 바라보는 '개인'이 찾은 작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쌓인 질문을 관통하는, 쉽게 인식되거나 드러나지는 않지만, 지속해서 작동하는 일상 속 장치들을 찾아내고, 이를 드러낸다. 이를 통해 ‘참/거짓’, ‘좋은 것/나쁜 것’이라고 굳건히 여겨진 것들에 균열내기를 시도한다. 보이고 이야기하는 행위를 통해, 이곳에서 출발하여 다종의 새로운 질문들이 생성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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