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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City 2024 : The forest of stars

Jiyeon Jung

Moving City 2024 : The forest of stars, 2023

  • Stainless Steel, Chain, Polycarbonate, PVC film, Lighting, Nature's light, rain and wind(nature phenomenon)

5개의 나무들 (각 지름 200x높이550cm) 설치

5m가 넘는 5개의 나무 형상의 설치작품으로 함께 구성된 반사필름이 빛과 바람에 시시각각 반응한다. 인류의 생존 역사와 우주의 질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유기체(Organism)들 간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담은 설치작품이다. 각각의 나무 기둥은 인간이 참여하는 사회를 의미하며 반짝이는 필름 조각들은 질서 속에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사회를 통해 변화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생명 순리를 암시한다. 작가는 관람객이 공간 안으로 들어가 함께 소통하며 빛나는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제안한다.

정지연은 상지대학교 생활조형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2018년 미술과비평 ACAF 우수작가, 2019년 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대상, 2022 한국문화원창립 60주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생명과 빛을 주제로 스테인리스 스틸, 필름, 나무, 파이프 등을 이용해 자연과 교감하는 설치 작업으로 재구성한다. 물질, 소리, 빛이라는 매체 사이에 실시간으로 변주되는 공감각적 지각에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