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Finite Nature

ChiGyu Kwon

Finite Nature, 2023

  • 450 x 900 x 170 cm
  •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

〈유한한 숲(Finite Nature)〉은 인간과 자연 간 긴밀하게 연결된 생태적 관계망과 교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무한한 형상을 이루는 기본 형태 위에 나뭇가지,
즉 숲을 이루는 구조의 모티브를 형성시킴으로써 유한한 인간과 자연의 순환 관계를 역설하고, 자연의 한계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권치규

권치규(b.1968)는 어떤 사물에 가해질 수 있는 가장 극단의 힘, 그 사물이 허용할 수 있는 최대의 회복탄력성을 실험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작가에게 있어 욕망은 위기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인간에게는 잠재된 에너지로서의 긍정의 힘, 즉 회복탄력성이 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함이다.

권치규는 현재 한국조각가협회의 부이사장이며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이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Resilience :생명의 찬가》(포스코미술관, 서울, 2023), 《제24회 한중일 미래융합 페스티벌 대표 작가 개인전》(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 2021), 《서울국제조각페스타 개인전》(예술의전당, 서울, 2018) 등이 있다. 또한 《ARTIFICIAL NATURE》(청주시립미술관, 청주), 《평창비엔날레》(평창), 《창원비엔날레》(창원), 《한중교류전》(북경, 중국) 등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제 38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선정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했다.